만취 Fwy역주행
한인 무죄 주장
지난 2월9일 만취상태로 프리웨이를 역주행 하다가 반대방향에서 달려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라틴계 남성(28)을 숨지게 한 한인남성 윤모(32)씨가 2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윤씨는 이날 오후 4시 LA카운티 형사법원 30호에서 열린 인정신문에 휠체어를 타고 담담한 표정으로 나와 과실치사 및 음주운전 5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법원에는 한국에서 방문한 윤씨의 매형 서모(41)씨가 참석, 윤씨의 인정신문 과정을 지켜봤다. 윤씨의 보석금은 20만달러로 유지됐다.
윤씨는 사건 당시 음주상태로 2000년형 흰색 애큐라 TL을 운전하며 1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입구로 진입, 운행 반대방향인 남쪽방향으로 달리다 라틴계 남성이 몰던 98년형 흰색 어코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하던 남성은 죽었고 옆자리에 있던 여성(30)은 중상을 입었다. 윤씨 역시 양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LA카운티 메디칼 센터내 죄수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2월14일 LA카운티 형사법원에 과실치사 및 인명피해를 동반한 음주운전 혐의 등 총 5개 혐의로 기소됐다.
<홍지은 기자>
만취상태로 프리웨이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상대방 운전자를 숨지게 한 윤모(32)씨가 2일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윤씨는 과실치사와 음주운전 등 총5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4월7일 예심이 열릴 예정이다. 당시 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져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온 윤씨가 김기준 변호사로부터 재판절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신효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