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 LA지회 임원들이 골프대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숙 이사, 지희순 지회장, 임정숙 부회장.
나라사랑 어머니회 LA지부, 4월13일 사랑의 모금 토너
한국 결식아동과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온 나라사랑 어머니회 LA지부(회장 지희순)가 4월13일 정오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사랑의 모금을 위한 골프 토너먼트’를 갖는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서부지회(회장 유분자)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어머니회 서부지회 차원에서 진행중인 ‘10만달러 모금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 골프대회에서 2만달러의 기금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희순 LA지회장에 따르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지회에서 전신애 연방노동부 국장 초청 만찬을 통해 2만5,000달러가 모아졌고,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진 유분자 서부지회 회장이 수익금 1만275달러 전액을 기금모금 운동에 내놓는 등 호응이 높아 목표액이 내달 15일께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골프대회를 위해 특별협찬을 맡은 북창동 순두부 이희숙 사장도 5,000달러를 기부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8년전 한국에서 IMF로 인한 결손가정이 크게 늘자 결식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 한인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미국내 15개 지부를 비롯 세계에 18개 지부, 2,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LA지부의 경우 지난해 12월 나눔선교회, 무지개 선교회, 울타리 선교회에 총 1만1,000달러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 LA지회장은 모든 성금은 1센트도 예외 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진다며 골프대회에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했다.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 참가 희망자는 4월5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하며, 후원은 대회 전날까지 접수받는다.
임정숙 부회장은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이 준비돼 있다면서 뜻깊은 일을 위한 대회인 만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단체 참가도 가능하다.
문의: (310)612-7377, (626)333-4571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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