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 길옥빈 자문위원이 연방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LA한인중소기업협회 강호명 회장, 오른쪽은 LA한국교육원 구자문 부원장. <서준영 기자>

대통령 아태자문위, 기금 설명회 17일 개최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가 한인 단체의 연방 정부 기금 홍보차 LA한인타운을 찾는다.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는 14일 연방 정부 산하 1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제1회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한국교육원에서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방 정부 인턴십 과정과 소수계 커뮤니티에 할당된 연방 정부 조달 하청 계약 등도 함께 다뤄진다. 이번 설명회에는 LA한인회, LA상공회의소, LA한인중소기업협회 등 한인 1세 단체와 한미연합회(KAC), 한인청소년회관(KYCC) 등 한인 2세 단체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아태자문위원회의 길옥빈 위원은 “아시안 커뮤니티가 타커뮤니티보다 연방 정부 기금 수혜와 연방 정부 인턴십 참여가 저조하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연방 정부에서 마련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는 지난 주 버지니아주에서 필리핀계를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가졌으며 다음 주 오렌지카운티에서 베트남계, 4월 필라델피아에서 중국계 등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8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는 이같은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홍보를 바탕으로 5월께 아태계의 연방 정부 기금 수혜 현황 등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