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 등 논의 예정
미국 방문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이 오는 17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을 예방하고 대도시가 안고 있는 도시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 한 LA시 관계자는 “금요일 오후 늦게 이 시장이 뉴욕에서 도착하는 대로 시청을 찾아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동 이후 한인 언론을 상대로 한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시 관계자는 강력한 차기 한국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 서울시장과 급성장하는 라틴계 정치력의 상징, 차기 미국 정치 지도자 등 갖가지 형용구가 이름 앞에 붙는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야망의 정치인으로서 어떤 동질성을 찾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방미 길에 오른 이 시장은 서울시와 워싱턴 DC간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뉴욕에서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만나 각각 기업활동 지원을 담당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뉴욕경제개발공사(NYCEDC)는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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