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김
상반신 ‘王’자 근육, 캐릭터 신비 더해
ABC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함께 부부로 공연하고 있는 한인배우 대니얼 대 김(37·한국명 김대현·사진)이 22일 USA투데이에 의해 “로스트에서 섹스 심벌로 떠올랐다”고 크게 소개됐다. 그는 이미 지난해 아시아 출신 배우로는 유일하게 연예 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살아있는 섹시남 10걸’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신문은 연예·생활·건강섹션 머리기사로 하와이에 있는 대니얼 김과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지난해 11월 벗은 상반신으로 왕(王)자 모양의 배 근육을 드러낸 장면이 방영된 이후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아시아인들이 대체로 천편일률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이 드라마에서 복잡한 성격의 인물로 그려지는 대니얼 김의 신비한 매력을 더하는 요인은 그가 한국어만 사용하는 것이다.
대니얼 김은 배역상 한국어만 사용토록 된 이 드라마 출연을 위해 그동안 잊어버렸던 한국말을 다시 익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강보에 싸여 미국에 이민한 후 6세 때까지는 집에서 한국말만 했지만, 학교에 들어가면서 한국말을 잊기 시작했다는 것.
부인과 9세, 4세난 두 아들을 둔 대니얼 김은 최근 하와이에 집을 사서 살면서 달리기, 하이킹, 테니스 등 야외운동을 즐기지만 특별히 배 근육을 키우기 위해 윗몸 일으키기를 정해 놓고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피플의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성들’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웃으면서 “내가 목표했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많은 아시아 남성과 여성들이 섹시한 것으로 보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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