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문호 악화… 가족이민‘6월 동결설’
취업이민 3순위가 1년간 대폭 후퇴하고 가족이민 ‘6월 동결설’이 나도는 등 영주권 문호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 7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5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3개월 째 제자리걸음을 계속했던 취업이민 3순위 문호가 5월에는 1년이나 뒷걸음쳤고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에서도 진전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인 이민 대기자들이 대거 몰려 있는 취업이민 3순위 ‘비전문직’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우선일자’가 2001년 10월1일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더니 5월에는 2000년10월1일로 오히려 후퇴하는 최악의 적체현상을 나타냈고 ‘전문직’도 4개월째 2001년5월1일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가족이민 문호 상황은 더욱 악화 상태로 치닫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될 수 있다는 ‘6월 동결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가족이민 문호는 5월에도 ‘시민권자 미혼자녀’에 해당하는 1순위 ‘우선일자’가 여전히 2001년 4월 22일에 고정된 상태며 가족이민 2순위도 4월 ‘우선일자’에서 단 하루도 진전되지 않은 채 2002년 3월1일(2A)와 1996년 7월15일(2B)을 각각 고수해 정체상태를 보였다.
유일하게 진전을 보인 부문은 가족이민 4순위 ‘시민권자의 형제·자매’부문으로 4월 ‘우선일자’인 1994년 11월8일에서 2개월이 나아간 1995년 1월1일을 기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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