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금년 초 하와이에서 시작한 LPGA 시합에서 이선화프로의 스윙을 보고 너무나 감탄하였으며 앞으로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GEW 278에서 설명을 한바 있는데, 불과 5주만에 Shoprite LPGA Classic에서 마지막 날 63(8언더파)을 치면서 16언더파로 2등과 3점 차이로 우승을 하였다.
물론 스윙만 좋다고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흔들리지 않는 침착성과 퍼팅 기술이 따라주어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데, 이양의 골프스윙은 LPGA의 어느 누구보다도 간단한데다 드라이버를 치든 펀치샷을 하든 퍼팅을 하든 리듬의 변화가 없고 even tempera-ment를 유지하는 모양이 스무 살짜리로 보기에는 너무나 성숙한 면이 있으며 그 침착성이 타고난 성격에서 오는 것 같다.
부모의 사업실패로 2000년 천안 서여중을 다니든 14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에 입문해야 했든 그녀는 15세에 최연소 KLPGA 우승자가 되었고 2005년도 Futures tour에서 1등을 하여 LPGA에서 선배언니들과 함께 시합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660,414를 벌어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녀의 스윙을 다시 한번 분석해 보면 어드레스에서 테이크어웨이를 하면서 손과 클럽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원을 그려주는 것, 톱의 자세 그리고 다운스윙을 하면서 힙이 돌면서 팔과 클럽이 오른쪽으로 떨어지면서 오른 팔꿈치가 셔츠의 심에 와 붙는 것이 Ben Hogan과 상통하며, 탑에서 클럽샤프트가 cross over가 되지 않고 왼팔과 같은 선상에 있고 왼팔과 어깨가 역시 같은 면에 있는 것이 완전한 one plane swing이다.
단 full 스윙에서 호간과 틀린 점은 선화양은 임팩트를 거치면서 힙이 돌지 않고 멈칫 서는 것과 클럽을 타겟선을 따라가는 것이 다른 점이다. 그러나 wedge shot에서는 impact 후에 손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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