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뉴욕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연인과 부부를 위한 특별 코스 메뉴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레스토랑 업계는 일 년 중 가장 고객이 몰리는 대목을 맞아 전채요리, 주 요리, 디저트 등 3코스 메뉴에 샴페인 토스팅을 추가한 밸런타인데이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또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재즈나 현악 삼중주, 밴드 공연 등을 무료로 곁들이고 있다.
맨하탄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프랑스 식당 오르세이(Orsay)에서는 5코스 메뉴에 로즈 샴페인 반병을 추가한 특별 밸런타인데이 메뉴를 마련했다. 가격은 169달러로 비싸지만 디저트를 포함한 5가지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소호에 위치한 ‘먼데이 룸’에서도 샴페인을 곁들인 3코스 밸런타인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도 저렴해 젊은 커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니온 스퀘어에 위치한 고급 일식집 수마이 스시(Sumile Sushi)에서는 70달러의 고정 가격에 캐비아 초밥, 샴페인, 4코스 메뉴를 마련했다. 주 요리 부문에는 레드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연어요리, 일본식 디저트 등이 포함되며 식사를 마친 후 디저트를 담은 예쁜 선물 가방도 증정된다.
로맨틱한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센트럴팍 보트하우스에서는 3코스 메뉴에 샴페인을 곁들인 65달러짜리 메뉴를 마련했다. 촛불을 밝혀 센트럴팍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보트하우스는 캐비아를 얻은 연어요리, 스테이크, 조개눈 요리 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카페 드 알사체(Cafe D’alsace)’에서는 36달러50센트의 저렴한 가격에 3코스 요리와 샴페인을 선보인다. 이밖에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밸런타인데이 특별 메뉴를 마련,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미리 원하는 레스토랑에 문의, 예약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