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4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수퍼보울 XLI(41)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를 인용, 올해 NFL 결승을 TV로 지켜본 미국 내 시청자가 9,320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맞붙었던 1996년 수퍼보울(9,41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숫자다.
올해 수퍼보울은 또 역대 TV 프로그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은 TV 프로그램은 미군 야전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매쉬(M-A-S-H) 시리즈 피날레로 1983년 최종회 때 무려 1억500만 명을 TV 스크린 앞으로 집결시켰다.
올해 수퍼보울은 MVP로 뽑힌 콜츠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1쿼터에서 쓰러지며 5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한 장면과 4쿼터에서 콜츠 수비수 켈빈 헤이든이 56야드 인터셉션 터치다운 리턴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 순간 시청률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MVP에 오른 지난해 수퍼보울은 9,070만 명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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