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셋집 드물고 임대료도 껑충 뛰어
월 평균 1,604달러…아파트 시장과 비슷한 양상
시애틀 지역의 주택가격이 속등하면서 집 구입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임대 쪽으로 눈을 돌리지만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울뿐더러 가격도 크게 올라 집 없는 사람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듀프레+스콧 아파트자문회사는 시장에 나온 임대주택이 많지 않고 평균 임대료도 작년보다 4.6% 오른 월 1,6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 및 스노호미시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임대료가 6.5% 가량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킹 카운티 지역의 주택이나 소형 주거 임대건물의 공실률은 현재 3.1%로 일 년 전의 3.7% 보다도 크게 낮아지는 등 아파트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듀프레+스콧의 마이크 스콧 대표는 임대보다 집을 구입해야할 이유가 많다며“단순히 재정적인 관점에서는 임대가 유리하지만 앞으로 1년간 주택가격이 10~15% 오른다면 구입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2001년 닷컴기업을 필두로한 하이텍 기업들의 연쇄도산으로 주택 임대시장이 한동안 얼어붙고 경기회복으로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저금리로 임대보다는 집을 사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사정이 바뀌었다. 시애틀 윈더미어부동산의 마이클 윌슨은 작년부터 주택임대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올봄에는 수요가 더욱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임대료 상승폭 역시 전체적으로는 5% 수준이지만 시애틀 및 벨뷰의 다운타운 지역은 1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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