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연합회, 다도·한지공예 등 체험 행사
“주류사회 대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국제문화연합회(회장 이메리)가 주최하고 미주다도연합회(회장 김현숙)가 협찬하는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 행사가 3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혼례식을 비롯해 다도 시연, 한지 공예 세미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결혼 25주년을 맞이한 보스턴 지역의 한 미국인 부부를 방문해 전통 은혼식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제문화연합회 이메리 회장은 “LA를 포함한 서부지역은 그래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소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편”이라고 밝히고 “이번 행사는 동부지역에도 우리 문화를 소개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와 인근 MIT 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여장의 초대장을 발송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주 다도연합회 김현숙 회장은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주류사회에 전파해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제문화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을 돌며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통 결혼식과 은혼식 등 결혼기념일 행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무료 결혼식 및 기념일 행사 문의 (213) 388-9191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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