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병원 진료 10%할인
한강·강남성심병원 등 6곳서 혜택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는 LA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한림대학교 의료원(원장 배상훈)이 LA한인회와 LA지역 한인들에 대한 진료비 할인과 해외동포 전담 서비스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한림대 의료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동포 진료협약’을 지난달 23일 LA한인회(회장 남문기)와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6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한인들은 접수비 및 특진비를 제외한 종합건강진단, 외래, 입원 진료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 병원을 이용하는 한인들은 한림대측이 제공하는 해외동포 전담 진료센터 직원의 1대1일 서비스를 받게 돼 한국 의료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한강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6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라식수술센터, 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암센터, 노인병센터 등 다양한 특성화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인 환자가 종합건강 진단 서비스를 받을 경우 검사 직후 검사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는 원스탑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측은 LA한인회의 추천서를 소지한 한인 환자에게는 진료비 할인혜택은 물론 미국 병원에서의 후속치료와 미국내 의료보험 혜택 수급에 필요한 모든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에서 해외동포 진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LA한인회가 발급한 추천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추천서를 미비 발급받지 못한 경우에도 팩스 송부를 통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A한인회(323-732-0192) 또는 한림대학교 의료원 해외동포 진료센터(82-2-483-5100)에 문의할 수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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