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공부하던 학생 잇달아 피해
봄방학이 시작된 USC 캠퍼스에 권총 무장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LAPD) 남부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6일에 USC 캠퍼스에서 권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건 모두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서 혼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께 국제관계학 건물의 강의실에서 혼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에게 오렌지 후드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나타나 총기를 보여주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16일 오후 1시 30분께는 사회과학 건물의 사무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학생을 상대로 유사한 권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두 사건의 피해자가 밝힌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는 20-30대의 흑인 남성으로 6피트 정도의 체격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마스크에 USC 트로전 마스코트가 그려진 붉은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학교측은 캠퍼스와 주변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5만여통의 범죄경보 이메일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발송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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