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빅서 시골마을 운전자들 발 돌리고 일부는 욕설도 ‘화제’
‘개스값이 5달러20센트라니’
유례없는 유가의 고공 행진 속에 중가주 해안 유명 관광지 인근의 한 마을 주유소가 갤런당 5달러가 넘는 개스값 때문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의 주유소는 유명 해안 관광지 빅 서(Big Sur) 인근 1번 하이웨이 선상의 ‘고다’(Gorda)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한 아메리고 개스 스테이션.
뉴욕타임스와 AP 등은 이곳의 개스값이 레귤러가 갤런당 5달러20센트이고 프리미엄은 5달러40센트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소개했다.
이곳의 개스값이 이처럼 비싼 이유는 엄청난 물류비 때문. LA에서 260마일 정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셀폰은 아예 터지지도 않고 라디오조차 안 들리는 작은 마을이어서 개스값 뿐 아니라 모든 물가가 비싸다고 한다.
이 주유소에서는 엄청난 개스값 때문에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많이 일어난다고 종업원들은 전했다.
대부분 관광객들인 운전자들은 가격판을 달아놓지 않은 이 주유소에 멈춰 섰다가 개스 가격을 보고는 그냥 가버리기 일쑤이고 일부 운전자들은 종업원에게 욕설까지 퍼붓기도 한다는 것. 자신을 뉴욕에서 온 판사라고 밝힌 한 남자 고객은 심지어 소비자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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