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배터리 파크 집결
시청까지 행진후 의원 사무실 방문
이민자의 평등과 기회 증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맨하탄에서 열린다.
청년학교(YKASEC)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 뉴욕이민자연맹(NYIC), 뉴욕한인봉사센터, 퀸즈 YWCA, 원불교 뉴욕교당, 무지개의 집, 아주인평등회 등과 5일 플러싱 청년학교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일 이민자 권리를 위한 ‘제9회 뉴욕시 이민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00여명이 참가하는 ‘뉴욕시 이민자의 날’은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한 연례 로비행사이다. 참가자들은 10일 오전 9시 맨하탄 배터리 파크에서 집결, 뉴욕시청으로 행진한 뒤 집회 및 문화 행사를 갖고 오후부터 참가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시정부 및 시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은 “경제침체로 인한 정부 지원 삭감으로 이민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당면한 문제와 해결 필요성이 시정부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 단체들은 ▲저렴한 주택공급과 주택 관련 서비스 이용 ▲이민자와 영어학습 학생들을 위한 교육 개선 ▲이민자의 의료혜택 보장 ▲영어교실과 이민자를 위한 법률 서비스 지원 ▲이민자의 공원사용 증진 ▲이민 노동자의 정의가 실현되도록 지원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윤재호 기자>
퀸즈 YWCA 김효정(앞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ESL 프로그램 디렉터가 ‘2009 뉴욕시 이민자의 날’ 연례 로비 행사 기자회견에서 ESL 프로그램 신청 대기자 명단을 펼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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