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최초의 아시안 선출직 공무원 출신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꿈과 기대에 최대한 부응하겠습니다.
오는 11월 뉴욕시 감사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존 리우(사진) 뉴욕시의원은 10일 한인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 꼭 뉴욕시 감사원장에 선출돼 커뮤니티의 기대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시 감사원장은 인종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뉴요커를 대변하는 자리라고 전제한 리우 시의원은 5세 때 대만에서 이민 온 1.5세 이민자로서 주류사회 정계 진출의 꿈을 이뤄 모든 이민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감사원장직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리우 시의원은 1년 전 한인사회 지도자 및 언론사 관계자들과 만나 감사원장 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감사원장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연방정부에서 공적 자금이 투입되더라도 언제나 정치에 연줄이 닿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 특정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며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뉴욕시가 이기고 나서려면 반드시 공정한 자금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우 시의원은 뉴욕시에서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2002년 선출직 공무원에 당선된 입지적인 인물로 특히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플러싱을 포함한 제20지구를 대표하고 있다. 시의회 교통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교육, 보건, 토지비용 등 다수의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시안의 목소리를 지역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윤재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