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기획’, 플러싱 대동연회장서 WBC 한국전 전경기 합동응원
15일 오후 10시 선착순 1000명 무료 입장
한국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전을 기원하는 뉴욕 동포들의 함성이 플러싱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한인 이벤트업체 ‘조은기획’(대표 이주환)은 WBC 미국 본선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한 대규모 ‘합동 응원전’을 퀸즈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과 에머럴드홀에 모두 대형 TV스크린 3개를 설치해 생중계할 예정으로 최대 1,000명의 응원단을 수용한다는 구상이다.
주최 측은 우선 15일 오후 11시 샌디에고 팻코팍에서 벌어지는 한국대표팀 대 B조 2위팀간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19일까지 연일 이어지는 한국 대표팀의 8강전 전 경기에 대한 합동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이 4강과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합동 응원전을 계속해 연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합동 응원전에는 남녀노소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입장은 오후 10시 이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응원 예행연습과 함께 한국 대표팀이 WBC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만과 중국, 일본을 격파했던 하이라이트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주환 조은기획 대표는 “한국 대표팀이 지난 3년 전 이룩했던 WBC 4강 진출의 뜨거운 감동을 동포들 모두가 함께 만끽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합동응원전은 오랜 만에 불황의 근심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도 씻고 2세 자녀들에게는 ‘코리안’이라는 자부심을 불어넣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동부관광은 15일 열리는 샌디에고 팻코팍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합동 응원단을 모집 중에 있다.<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