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티넥 소재 홀리네임 병원이 주최하는 유방암 바로 알기 캠페인, ‘2009년 워크 포 맘’의 기금모금 자선음악회가 12일 성황리에 열렸다.
워크 포 맘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의 콘서트로 꾸며진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홀리네임 병원 매리언 홀을 가득 메운 450여명의 관객들이 감동적인 연주를 감상했다.
유방암을 극복,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서혜경씨는 이번 자선음악회를 위해 뉴욕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인 이날 쇼팽의 ‘야상곡 다단조’, 슈베르트의 ‘밤과 꿈’등 10여곡을 파워풀하면서 열정적인 연주로 선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혜경씨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고통 받는 분들이 희망을 갖고 제 2의 삶을 멋지게 살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정기 검진을 꼭 받으라는 당부와 더불어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2006년 10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암을 이겨내고 2008년 연주활동을 재개, 자선공연과 독주회를 포함, 한해동안 60여 차례 연주회를 갖는 등 왕성히 활동중이다.연주회가 끝난 뒤 티파니와 스타인웨이앤선이 각각 제공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목걸이와 그랜드 피아노 6개월 대여권 등 5,000달러에 달하는 경품이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주어졌다.
오는 5월9일 뉴저지 레오니아 오버팩 공원에서 진행되는 걷기 대회인 워크포 맘을 통해 홀리네임병원은 200여명의 한인여성들이 무료 유방암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씨가 홀리네임 병원의 최경희 코리안 메디칼 프로그램 이사, 폴 멘델로위츠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마이클 메론 CEO와 피아노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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