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최고 경영진이 12일 발생한 아시안 인종차별 논란<본보 3월13일자 A1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제프 윌폰 뉴욕 메츠 구단주 겸 최고경영자와 데이브 하워드 수석부회장, 데이브 뉴맨 부사장 등은 13일 오전 10시30분 존 리우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긴급 해명모임을 갖고 아시안 커뮤니티에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윌폰 구단주는 “당시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한다”며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뉴욕 메츠와 아시안 커뮤니티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근옥 퀸즈한인회장은 “우리 이민자들은 어제 좌절의 순간을 경험했다. 그러나 구단측의 빠르고 진심어린 사과를 보며 관계 회복에 대한 희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앞으로 서로의 입장을 더욱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데이브 하워드 뉴욕 메츠 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13일 존 리우 시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해명모임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들에게 12일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한 사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가 제프 윌폰 뉴욕 메츠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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