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욕주 하원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한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레이스 맹 뉴욕주 하원의원은 13일 한인 자문위원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부터 뉴욕주하원 웹사이트(assembly.state.ny.us)와 주간 또는 월간으로 발행하는 주하원 뉴스레터 및 각종 안내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영어가 서툰 한인들이 주 정부의 각종 정보를 빠르고 신속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맹 의원은 “2주 전 하원 사무국으로부터 한국어 통역자를 고용해 번역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선거 공약이었던 한국어 번역 서비스가 취임 2개월 만에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먼저 번역돼 제공되는 정보는 ‘피싱 e-메일 한눈에 알아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번역 서비스를 통해 한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창엽 한인자문위원은 “뉴스레터와 각종 안내서는 모두 한국어로 번역돼 제공되지만 주하원 웹사이트는 한인 관련 이슈를 따로 선정해 부분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한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법안들이 신속하게 번역돼 제공될 수 있도록 한인 자문위원들이 감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뉴욕주정부는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서반아어 등 4개국 언어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다섯 번째로 추가된 셈이다. <윤재호 기자>
그레이스 맹(오른쪽에서 두 번째) 뉴욕주 하원의원이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한국어로 제공될 주정부 안내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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