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 이상아(19)양이 15일 오후 갑작스럽게 사망, 주변 학생들이 충격에 빠졌다.
레이몬드 벤들로우 포트리 학군장이 학군 웹페이지를 통해 이날 이양의 죽음을 알리고 애도하면서 포트리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이양의 사망 사실이 전해졌다.이양은 이날 오후 1시까지 친구와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몇 시간 뒤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됐고 메시지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이양의 사체는 버겐카운티 검시소에서 부검중이며 경찰은 사체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어 자살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양의 지인들은 이양이 태권도를 배우는 등 매사에 열심이었고 평소 활발하고 밝은 성격이었다는 근거를 들어 자살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주변사람들에 따르면 4~5년 전 유학 온 이양은 그간 친척집에서 오빠와 함께 머물러 왔으며 한국에 있는 이양의 부모는 사망 소식을 듣고 17일 뉴저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레이몬드 벤들로우 포트리 학군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이양은 포트리 고교의 우수한 학생으로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측은 도서관 등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양의 추모행사가 17일 오후 4시 포트리 소재 마돈나성당에서 열린다. 성당 관계자는 “이양이 성당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학교 선생님의 주선으로 평소에 쾌활하고 친구가 많았던 이양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희은 기자>
<사진출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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