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간호사들의 미국내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4일 플러싱 병원에서 열린 뉴욕한인간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양인순(사진) 신임회장. 이날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양 회장은 “미국내 한인 간호사들의 취직 및 정착을 돕고, 1.5세, 2세 인재들을 많이 영입하는 등 앞으로 뉴욕 한인 간호사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한인 간호사들은 쉽게 간호사 자격증(RN)은 취득하지만 언어장벽에 부딪혀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임기동안 이들을 위한 임상영어 회화반을 운영해 한인 간호사들의 미국내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1세 한인 간호사들의 취업 지원책으로 임상영어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자라나는 1.5세, 2세 한인 간호사 회원 영입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는 1.5세, 2세 한인 간호사들이 앞으로 간호협회를 이끌어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회장은 대학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함께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이민 온 한국 간호사에게 4년제 학사학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미국내 병원에서 근무중인 한인 간호사들로 한국에서 70~80년대에 3년제 간호학과를 졸업한 경우 병원으로부터 4년제 학사학위인 BSN을 취득할 것을 권고 받고 있다”며 “이런 경우 보통 예전 수업 크레딧을 다 인정 받지 못하며 평균 2~3년 정도 추가로 대학에서 공부를 해야 BSN을 취득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회장은 “이에 따라 현재 신경림 대학 간호협회장과 함께 10개월~1년 정도의 코스를 이수할 경우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며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1년까지 3년제 간호학과를 졸업한 한인들이 단기간 코스 이수후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양 회장은 지난 83년 도미해 87년도부터 엘름허스트 병원에서 간호사(Nurse Practitioner)로 근무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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