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진출 후 단 7번째 헤딩골
▶ 바르셀로나, 마요르카에 3-0 낙승
오랜만에 헤딩으로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가 즐거워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하는 FC바르셀로나가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보기 드문 헤딩골을 앞세워 정규리그 23경기 연속 무패행진(21승2무)을 질주하며 같은 날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득점없이 비긴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스페인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에서 미드필더 사비와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 골키퍼 빅터 발데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오른쪽 풀백 다니 알베스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등 주전 4명이 결장한 가운데서도 전반 38분 메시의 헤딩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다비드 비야와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3-0으로 완승했다. 메시는 이날 전반 38분 세이두 케이타의 패스를 머리로 볼을 컨트롤해 수비를 따돌린 뒤 다시 헤딩으로 상대 골키퍼 두두 아우아테의 키를 넘기는 선취골을 뽑아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입단 후 뽑아낸 169골 가운데 헤딩골은 이번이 단 7번째다. 정규리그에서 26호골을 터뜨린 메시는 24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2골차로 앞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에라쿨레스에 0-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후 23경기 동안 21승2무를 작성하며 정규리그에서 22승2무1패(승점 68)를 기록, 이날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승점 61)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호날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많은 득점기회를 놓치며 0-0 무승부에 그쳐 파죽지세로 질주하는 바르셀로나 추격 꿈에 또 다른 치명타를 입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