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알선 사이트에 470여명 가입 충격
미국판 원조교제의 상징인 소위 ‘슈거 대디’(Sugar Daddy)를 찾고 있는 여교사들이 수백여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슈거 대디’는 젊은 여성에게 돈이나 값비싼 선물을 제공하며 성관계를 맺는 돈 많은 중년 남성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뉴욕 데일리뉴스는 슈거 대디를 연결해주는 전문 웹사이트 ‘시킹 어레인지먼트 닷컴’의 CEO 브랜든 웨이드의 말을 인용, 지난 2012년 이후 회원으로 가입한 뉴욕시 공립학교 여교사가 총 472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8세에서 33세이며 슈거 대디로부터 매월 3,000달러의 금전적인 지원을 희망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드 CEO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교사 봉급으로 충당할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을 원조 받고자 상당수의 뉴욕시 여교사들이 슈거 대디를 간절히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경력교사라면 10만달러 이상을 벌기도 하지만 초봉은 4만5,000달러 수준이어서 일부 여교사들이 관계의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해 줄 ‘슈거 대디’들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뉴욕시 교육청이나 뉴욕 교원노조 등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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