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늘고 있지만 투표소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지원하는 한국어 구사 봉사자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ㆍ구 아태법률센터)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전국 16개 주 투표소에 대한 이중언어 서비스 모니터링 결과 한국어를 구사하는 자원 봉사자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의 경우 조사를 실시한 162개 투표소 가운데 한국어 안내요원이 배치된 투표소는 76%인 123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 동부지역 한인 밀집지 중 하나인 버건 카운티에서는 15개 투표소를 살펴본 결과 안내요원들이 배지를 달고 있지 않아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어 안내책자에 출마자의 이름이 제대로 번역되지 않아 일부 유권자들이 혼란을 빚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측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봉사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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