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합 K-컬처 페스티벌 ‘KCON 2013’ 현장
KCON 행사장의 현대차 부스에서 행사 관계자가 시승회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류의 열기가 지난 주말 LA 스포츠 아레나를 가득 메웠다.
지난 주말 열린 ‘KCON 2013’은 ‘CJ E&M’이 깊이 있고 장기적인 한류 확산을 위해 개최한 복합 K-컬처 페스티벌로 이틀 동안 LA 스포츠 아레나에서 한류에 열광하는 2만여명이 넘는 타인종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 속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LA타임스와 CBS 등 주류언론들도 한국의 아이돌 음악과 문화, 음식 등 한류 열풍이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고 큰 관심을 보였다.
24일 첫 날 행사에는 현대차, 농심, 아시아나, 비비고 등 30개 부스가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소개했으며 2AM을 비롯한 한류스타 팬 미팅과 사인회, 팬클럽 웍샵 및 댄스교실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코트라 LA 무역관은 한국기업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 캐릭터 상품, 아웃도어용품, 한류상품 1,300여개 아이템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어린이의 학업을 위해 전달하는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25일에는 인기 음악차트 쇼 Mnet의 ‘엠카운트다운’이 처음으로 LA에 상륙해 스포츠 아레나를 뜨겁게 달구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발라드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2AM’, 힙합 열풍을 이끈 ‘다이내믹듀오’, 걸그룹 f(x), EXO(엑소) 등의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최고 인기의 지드래곤과 여성 래퍼인 미시 엘리엇이 콜레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을 가득 메운 1만5,000여명의 팬들을 감동시켰다.
라면·비빔밥 등 음식부스 인산인해
◎… 금강산도 식후경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제공된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들 가운데 최고 인기는 역시 음식부스였다. 특히 신라면 블랙 시식코너를 만든 농심 부스는 타인종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한식 세계화를 이끈 비빔밥 판매부스인 비비고, 그리고 뚜레주드 부스에도 몰려든 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댄스 삼매경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케이팝 댄스교실에는 5세 어린이부터 60대 아저씨까지 EXO와 지드래곤 노래에 맞춰 멋진 율동을 보이는 타인종 팬들로 북적 거렸다. 특히 일부 10대 미만의 팬들은 안전문제로 댄스교실에 참가하지 못해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다.
◎… 한국차도 한류를 타고 현대차는 뉴싼타페 스포츠와 벨로스터 터보 모델의 전시 및 시승회 이벤트를 통해 한국차를 홍보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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