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미국 영사관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13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탈레반 무장세력이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뒤 총격전을 벌여 아프간 경찰 등 보안요원 2명이 숨졌고, 탈레반 대원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영사관 직원은 다치지 않았다.
국무부 대변인은 “트럭 한 대가 영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했으며, 무장대원들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며 공격을 했다”며 “잠시 후 버스가 폭발해 영사관 정문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공격 직후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즉각 현장에 출동했으며 영사관 직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간 TV 방송 ‘톨로’(TOLO)는 흩어진 잔해나, 경찰이 심하게 다친 사람을 끌어내는 테러 현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프간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로부터 모든 지역의 치안책임을 넘겨 받았으며, 현재 나토 병력은 치안의 보조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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