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의 한 보건소에서 보관 중이던 환자들의 중요한 신상 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우려된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세븐 코너에 위치한 ‘베일리 보건소’(Bailey Health Clinic)’에서 보관 중이던 1.499명의 환자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베일리 보건소는 훼어팩스 카운티의 3대 보건소 중 하나로 그 동안 이 보건소의 환자 기록은 하청업체인 ‘헬스 비즈니스 시스템’사가 관리해 왔다.
정보 유출은 지난 9월9일부터 10월3일까지 약 1개월간 네 차례에 걸쳐 발생했으며 유출된 기록에는 환자의 이름과 주소는 물론 일부의 경우 소셜 번호까지 포함돼 있어 신분 도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자료가 유출된 환자 개개인에게 경위를 설명하는 우편물을 발송 하는 등의 사후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운티 보건 담당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재의 환자 기록 데이터 베이스가 온전한지 여부를 정밀하게 재조사 할 것”이라며 “서버 보안 업그레이드 등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 기록 담당 하청업체가 보건 당국에 사건 발생 후 한 달이 지나서야 유출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파악돼 물의를 빚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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