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 사장)는 K-푸드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지난 7일부터 미 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계탕 수출은 2004년 한국이 미국에 수출 허용을 요청한지 10년 만의 이뤄진 것으로 한국 축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탁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 7월 24일부터 생산된 대미수출용 삼계탕은 상온에서 보관 가능한 레토르트 제품(고향 삼계탕), 급속 동결 제품(즉석 삼계탕) 2종으로 전통 삼계탕의 재료 및 조리법을 그대로 살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무게가 적은 삼계용 닭을 사용하여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담백하며 인삼, 황기, 대추 등을 넣어 영양이 우러난 국물 또한 닭고기 못지않은 영양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출업체는 올해 삼계탕의 대미수출 목표를 1백만달러로 잡고 재미동포들이 고국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우선 판매할 예정이며 삼계탕 문화에 익숙한 현지 중국 및 일본인 등 아시안 마켓 대상으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신현곤 뉴욕 aT 지사장은 “한국산 삼계탕은 사전 기획된 일정에 맞춰 동포마켓을 시작으로 중국계, 기타 아시안 마켓을 포함하여 미 동부 전역에서 대형유통업체 판촉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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