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업소들 주문 온라인으로 취합
▶ 주류기업과 거래
가주한인식품주류상협회(KAGRO) 김중칠 회장(왼쪽)과 US 뱅크카드 서비스 크리스 장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 식품주류상협-US 뱅크카드 업무협약 체결
한인 식품주류상들의 바잉파워를 키우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공동구매 시스템이 마련됐다.
26일 가주한인식품주류상협회(KAGRO 회장 김중칠)는 US 뱅크카드 서비스(USBSI·대표 크리스 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회원사들의 공동구매를 위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한인업소들이 불경기 및 주류 대형업소들의 저가 공세로 인해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KAGRO에서 오랫동안 추진해온 숙원사업으로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시스템이 구축된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USBSI는 KAGRO 회원사들에 한해 구매를 온라인으로 취합할 수 있는 웹사이트 개발을 지원한다. 웹사이트는 4월 말 오픈 예정으로 KAGRO 회원들은 제공받은 ID와 패스워드로 로그인하면 실시간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컴퓨터와 태블릿PC,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필요 물품의 온라인 주문이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컴퓨터를 이용해 상품판매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POS(Point of Sale) 시스템 단말기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말기 제공에 앞서 업주들이 일일이 바코드를 입력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주요 구입 품목에 한해 바코드 사전 입력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KAGRO는 향후 이 POS 시스템을 협회 중앙 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해 각 상품별 판매내역의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 주류 대기업과의 공동구매 거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판매량을 정확히 파악하면 주류 기업들과의 대량구매 ‘딜’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바잉 파워를 키우는 기초가 된다는 것. 또한 소매가격도 내려갈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전해진다는 설명이다.
김중칠 회장은 “한인업소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하나로 힘을 모으면 충분히 대형 마켓과 가격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진다”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과 소비자 신뢰성 회복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POS 단말기는 남가주 내 6개 챕터 회원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부가적 경비 충당은 POS 시스템에 광고를 부착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BSI의 제이슨 신 마케팅 팀장은 “무료 POS 단말기를 받기 위해서는 KAGRO 회원사임과 동시에 USBSI의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S 단말기를 통한 공동구매는 내달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약 1,550개 업소에 제공을 시작으로 추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단말기를 원하는 개별 업소는 KAGRO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문의 (323)731-8900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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