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A 텍스타일 쇼’다운타운 CMC서 3일간 열려
▶ 디자이너 발길 북적, 한국업체 다수 참여
미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LA 국제텍스타일 쇼가 2일 개막해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LA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에서 행사참여를 위해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미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섬유 전문 박람회인 ‘2015 LA 국제텍스타일쇼’가 2일 LA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 13층 전용관에서 개막해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993년 시작된 LA 텍스타일 쇼는 봄·여름(S/S) 및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연 2회 치러지며 총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에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원단 제조국에서 방문한 200여개 원단 제조 및 유통 업체 관계자들이 의류 디자이너 등 바이어들과 만나 원단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올해 LA 텍스타일 쇼에는 특히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통해 여러 한국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LA 다운타운에서 한국산 원단을 수입하고 있는 엘로텍스는 LA 텍스타일 쇼는 미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원단 박람회로 현장에는 다양한 원단을 사용해 소매용 의류를 디자인하는 전문 디자이너들의 방문이 가장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
엘로텍스 이지선 세일즈 매니저는 “LA 텍스타일 쇼의 주된 방문객은 다양한 원단을 사용해 실제 판매용 의류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들이 주를 이루는 편”이라며 “디자이너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원단을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샘플 및 품목을 업체 관계자들에게 요청하며 본사에서 원단이 최종 채택될 경우 실제 납품계약으로 이어진다”라고 밝혔다.
이 매니저는 이어 “텍스타일 쇼에 방문한 디자이너들은 샘플 원단을 본 뒤 자신들이 필요한 다양한 무늬를 추가하거나 톤을 바꾸는 등 변경 여부를 묻기도 한다”라며 “대부분의 원단 업체들은 이러한 디자이너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기본 샘플을 전달한 뒤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원단을 변형해 추후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미 의류시장에 한국산 원단을 납품하고 있는 한국 ‘대웅 텍스타일’의 계열사 ‘대웅 글로벌’은 LA 텍스타일쇼에는 올해 처음 참가했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 텍스타일 김동욱 대표는 “LA 텍스타일 쇼 규모가 기대 이상이라 이번 행사를 통해 수십만달러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바이어 및 디자이너들에게 한국산 원단의 인기는 꾸준한 편”이라며 “한국산 원단은 중국산 등 타 지역 원단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과 꼼꼼한 마감으로 무장해 지속적인 의류업계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텍스타일 쇼는 지난달 치러진 뉴욕 텍스타일 쇼와 더불어 미 전역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원단 박람회로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원단 박람회들이 매 시즌을 맞아 이어지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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