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억만장자 클럽’ 작년 152명 늘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10억달러 이상을 가진 ‘억만장자’는 지난해에 152명이 늘어 총 1,826명이 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지난해에 32억달러 증가한 792억달러로 평가됐다.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위로 평가됐다.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과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지난해 순서가 뒤바뀌면서 각각 3, 4위가 됐다. 한국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보다 8계단 낮아져 110위로 평가됐다.
이들 억만장자의 재산 합계는 7조500억달러로 1년 전보다 5,500억달러 늘어났다. 새로 이름을 올린 290명 중에는 중국인이 71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52)이 신입 회원으로 가입해 주목을 끌었다.
조던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미 프로농구(NBA) 소속 샬롯 호네츠 구단의 가치가 7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던은 지난 2010년 3월 2억7,500만달러에 샬롯 호네츠 지분의 80%를 구입했다. 조던은 아울러 스포츠용품 나이키사와 농구화 브랜드 ‘나이키 조던’ 계약을 통해 매년 9,0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억만장자 중 1,191명은 자수성가형이었으며, 230명은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았다. 405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기초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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