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들이 종업원들에게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랜 비용은 줄어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메디칼 비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보험 가입자들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LA타임스(LAT)가 4일 비즈니스섹션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7~2013년 근로자들이 지불하는 월 보험료와 치료 때 본인부담액을 합친 비용이 21%나 상승한 일인당 평균 3,273달러에 달했으나 같은 기간 고용주들의 헬스케어비용 상승률은 14.5%에 그쳤다.
워싱턴 DC 소재 연구기관 ‘센터포 아메리칸 프로그레스’(CAP)의 한 관계자는 “고용주를 비롯한 헬스케어 시스템 관련자들은 돈을 절약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보험료 및 치료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며 “근로자들에게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CAP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용주들은 근로자들의 지불해야 하는 헬스케어 비용의 큰 부분을 부담하고있다.
2013년 말을 기준으로 근로자의 연 건강보험료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평균 7,238달러를 고용주가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주들의 헬스케어 비용 부담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독 근로자들의 헬스케어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용주들이 종업원들에게 제공하는 보험플랜 디덕터블과 코페이(co-pay)를 계속 인상하기 때문이라고 CAP는 밝혔다.
디덕터블이란 보험회사가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 전 보험 가입자가 내야 하는 비용을 말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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