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시스템 강화 총력... 동포사회 기대에 부응
▶ 곧 뉴욕노선 A380 투입
김이배 신임 아시아나 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이 3일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아시아나 미주본부장 김이배 상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에 김이배(49) 상무가 부임했다.
지난 1일 부임한 뒤 3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김 신임 본부장은 “아직 업무보고도 받지 못한 상태라 얼떨떨하지만 아시아나 항공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밤낮없이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LA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3년 1월~2006년 말 아시아나 미주지역 본부 관리부장으로 LA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LA가 전혀 낯설지 않다는 김 본부장은 “2015년은 아시아나가 LA에 취항한지 24주년이 되는 해”라며 “LA에 이어 두 번째로 이르면 올해 5월이나 6월 인천-뉴욕 노선에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투입을 앞두고 있어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항공기 안전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아시아나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방위적 안전 시스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일본인 항공 전문가를 안전보안 실장으로 영입한 후 아시아나 항공 고유의 ‘안전문화’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며 “항공기 정비 강화, 승무원 안전교육 실시, 안전 위험요소 및 건설적 제안을 안전보안 실장에게 보고하는 이메일 ‘안전 핫라인’ 구축 등 안전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 14회 운항중인 인천-LA 노선 증편계획은 없지만 더 나은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는데 가치를 두고 미주지역 본부를 운영하겠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구상이다.
김 본부장은 “LA를 비롯한 미주노선의 경우 비한인 승객비율이 60%에 달한다”라며 “인천을 경유해 중국, 동남아 등 타 지역으로 가는 환승승객 추가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LA 본부 70여명을 포함, 미주 지역에 2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현지 채용이다. 김 본부장은 끝으로 “미주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적극 채용하고 수익의 일부를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아시아나가 미주 한인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주 시라큐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88년 아시아나에 입사, 전략경영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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