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G그룹 5억 투자
▶ 기존호텔 다리로 연결
AEG가 건설을 계획중인 38층 규모의 J.W. 매리엇 호텔 두 번째 건물 조감도(왼쪽). 기존의 호텔과 올림픽 블러버드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연결돼 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인 AEG가 총 5억달러를 투자해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LA 라이브’ (LA Live) 매리엇 콤플렉스 확장에 나선다.
이번 부동산 개발의 핵심은 올림픽 블러버드와 피게로아 스트릿 인근에 있으며 지난 2010년 오픈, 다운타운의 명물로 자리잡은 54층짜리 J.W. 매리엇 호텔에 객실 755개를 추가하는 것으로 AEG는 기존의 매리엇 호텔 건너편인 올림픽과 조지아 스트릿 북동쪽 코너에 38층짜리 고층 호텔건물을 지어 두 호텔을 올림픽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J.W. 매리엇 호텔은 878개 객실과 연결된 리츠칼튼 호텔의 123개 객실을 합쳐 총 1,756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돼 가주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호텔이 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은 힐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로 모두 1,908개의 객실이 있다.
AEG는 최근들어 LA 다운타운에 각종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면서 방문자들이 몰려 호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리엇 호텔을 확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호텔 건물은 LA 라이브를 디자인한 건축회사 ‘겐슬러’가 디자인을 맡았다.
AEG는 LA 라이브에서 열리는 각종 콘서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지는 LA 레이커스 및 클리퍼스 농구경기,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 오토쇼 등 다양한 이벤트 참가자들이 매리엇 호텔의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LA 라이브 방문객들을 서브하는 웨스트 파킹 거라지 위에 컨퍼런스룸, 뱅큇룸, 볼룸 스페이스가 추가되며 이들 시설은 기존의 J.W. 매리엇 호텔 내 시설들과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된다.
LA 지역의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LA가 컨벤션 같은 대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호텔 객실이 필요하다며 AEG의 매리엇 콤플렉스 확장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샌디에고의 경우 컨벤션 참가자들을 위해 2만개의 호텔 객실을 구비하고 있지만 LA 다운타운의 경우 객실 수는 7,000개에 불과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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