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정보관리업체
▶ 연체기록 수록 늦추고 분쟁해결 직원 배치
앞으로 미국인들은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에 잘못 기재된 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교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퀴팩스, 엑스페리안, 트랜스유니언 등 미국 3대 크레딧 정보관리 업체들은 크레딧 리포트에 잘못 올라간 정보들을 신속히 교정하고 연체된 의료비용을 180일이 지난 후에 크레딧 리포트에 올리기로 지난 9일 연방 정부와 합의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크레딧 정보관리 업체들은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은 직원들을 잘못된 크레딧 기록을 교정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만약 은행 등 채권자와 소비자 간에 크레딧 기록의 정확성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정보관리 업체는 담당 직원을 배치해 분쟁 해결에 나서야 한다.
3대 크레딧 정보관리 업체들은 2억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의 크레딧 기록을 관리하고 있는데 소비자 20명 중 1명꼴로 크레딧 리포트에 심각한 에러가 있다고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밝혔다. 연방 정부 및 소비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크레딧 리포트에 문제가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대 크레딧 관리업체들은 뒷짐만 지는 태도를 보여 왔다며 문제를 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의료비용 역시 일반인들의 크레딧 리포트에 올라 있는 부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방 소비자보호국(CFPB)에 따르면 크레딧 리포트상 부채의 52%가 각종 의료비용이다.
의료비의 경우 보험회사가 늦게 지불해 연체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료비 연체기록을 크레딧 리포트에 올릴 경우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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