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풍년 당도 높고 작년보다 가격 저렴
▶ 사과·토마토·오렌지 등도 할인경쟁 치열
제철을 맞은 봄 딸기가 한인마켓에 가득하다. 19일 시온마켓을 찾은 고객들이 세일제품으로 나온 딸기를 구입하고 있다.
‘싸고 맛있는 제철과일 맛보세요’
한인마켓 과일코너가 풍성하고, 저렴해졌다. 제철을 맞은 딸기, 사과 등 가주산 과일가격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덕분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가주산 딸기와 사과가격은 지난해보다 10~20% 많게는 30~40%까지 저렴해졌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의 수출량을 대비하기 위해 농장마다 생산량을 늘렸지만, 서부 항만사태로 수출발이 묶여 물량의 상당수가 내수로 풀린 탓이다. 공급이 많아지니 가격은 자연히 내려가게 된 셈. 특히 올해는 일조량이 좋아 농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당도도 높고, 맛도 우수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인마켓들은 일제히 이번 주 세일행사에 가주산 딸기와 사과를 포함시켰다. 잘 익은 빨간 토마토와 당도 높은 오렌지도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갤러리아마켓은 웰픽 딸기를 한 박스에 4.99달러로 세일판매한다. 줄기토마토는 파운드에 0.89달러로 내놓았다. 후지사과는 2파운드에 0.99달러다.
시온마켓은 웰픽 딸기를 2팩에 0.99달러로 세일한다. 오렌지는 5파운드에 0.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잎 달린 감귤은 파운드당 0.79달러, 한국산 신고배도 파운드당 0.99달러까지 낮아졌다.
리틀도쿄 마켓플레이스는 선물용 후지사과를 한 박스에 8.99달러, 마닐라 망고는 7.99달러에 세일 중이다. 아리랑마켓도 딸기를 한 팩에 0.99달러에 내놓았다. 포도는 파운드당 1.49달러, 빨간 자두는 0.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H마트는 갈라사과를 4파운드에 1.89달러에 판매한다. 5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가가 적용돼 한국산 신고배를 박스당 9.99달러, 줄기토마토는 한 박스에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H마트 마당몰점 관계자는 “이맘때가 원래는 딸기 외에는 과일이 풍성하게 나올 때가 아닌데도,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좋아서인지 과일이 유독 인기가 좋다”며 “특히 딸기가 제법 달고, 노란 허니듀도 당도가 높아 지난주 세일행사 때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가주산 과일은 4월부터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복숭아류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여름 제철과일도 속속 한인마켓에 입고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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