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5월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에 때맞춰 워싱턴 한인사회가 의회 앞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다. 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 주류 언론에 일본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이하 정대위)는 27일 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가 아베 총리의 방미와 미 의회 연설 확정에 따른 대응책 논의를 위해 소집한 긴급 대책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대위 이정실 회장은 “워싱턴 포스트 등 주류 언론 광고를 위해 7만5,000달러를 목표로 인터넷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앞으로 3주간 일정으로 모금에 들어간다”며 “이와 함께 아베 총리 연설 당일인 29일 의회 앞 연설 시간에 맞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위 함은선 이사장은 “언론 광고는 역사 바로 잡기와 인권 차원에서 접근하는 내용이 마련될 것”이라며 “시위에는 한인 단체들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타민족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2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한인 1.5세들과 2세들을 중심으로 의원들에게 영문 편지 보내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밖에 언론 광고와 시위에도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책 모임에는 한인연합회, 정대위, 6.25참전유공자회, 페닌슐라한인회, 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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