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 블라지오 시장, 2016 회계연도
▶ 783억 달러 규모 잠정 예산안 발표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뉴욕시 교통과 환경 및 교육 개선에 초점을 맞춘 783억 달러 규모의 2016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을 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예산안에 따르면 드 블라지오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프로젝트인 ‘비전 제로’의 일환으로 도로 공사 및 재정비에 520만 달러를 할당했고, 도시 전체의 골칫거리인 쥐를 제거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에 290만 달러를 편성했다.
또 이번 예산안에는 3,300만 달러를 들여 서민 주택의 재산세를 대납해주고 홈리스를 지원하는데 1억달러를 사용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성적부진 학교나 재정이 열악한 130개 학교, 6만3,000명의 학생들에게 확대된 튜터링과 AP수업, 가정폭력 상담을 제공하고 모든 어린이에게 무상 프리 K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다만 뉴욕시의회가 주장했던 뉴욕시경(NYPD) 1,000명 증원에 대한 예산은 제외됐다. 이날 드 블라지오 시장은 2016년 예산과 함께 10년 실행 예산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향후 10년간 20만 가구의 서민 주택을 추가로 확보하고 서민주택단지의 인프라 구축에도 80억 달러 이상을 쓸 계획이다.
대중교통과 도로, 교량 등 전반적인 교통시스템 개선을 위해 오래된 교량 공사와 1,200~1,300마일에 달하는 도로 재정비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공립학교의 5개년 계획과 시립 도서관에 대한 기금을 각 135억 달러, 9억200만 달러를 편성했다.
뉴욕시장과 시의회는 내달 말쯤 논의를 거친 후 새 회기가 시작되는 7월1일 전까지 최종 예산안을 마련해야 한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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