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장보 회장 정기총회서 4개안건 통과
▶ 전직 회장단“인정 못해...법적 소송 검토”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가 회관 이전과 회장 인준 문제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1일자 A8면> 이번 갈등이 전직회장단과 하장보 회장간의 법적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장보 회장측 집행부에 따르면 7일 플러싱 162가 소재 상록회 강당에서 회원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하장보 회장 인준 ▲신임 이사 인준 ▲순복음안디옥교회로 옮겨간 새 회관 이전 인준 ▲예산결산 수지보고서 인준 등 4가지 안건을 모두 만장일치 통과 시켰다. 이날 총회에서 인준 된 이사는 김석환, 이홍재, 허정자, 홍종학, 이동형씨 등이다.
하지만 전직회장단 관계자는 이와관련 본보와의 통화에서 “자진사퇴해 이미 자격도 없는 회장이 무단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해 통과시킨 안건들을 인정할 수 없다”며 “전직회장들은 8일 변호사와 만나 비공개 회담을 갖고 법적 소송을 검토, 향후 대응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 회장은 “현재 상록회는 정관에 의해 정식적으로 모든 안건을 이사회나 정기총회를 거쳐 집행하고 있다”며 “전직회장단은 정관상 아무런 법적 지위를 갖지 못 하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전직회장단과 하 회장간의 갈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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