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개리 레이탈(사진 · 34)이 2015년 커네티컷 브릿지포트 시장에 출마한다.
레이탈 후보는 투명한 예산 사용, 교육 환경 개선, 건설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 범죄와의 전쟁을 공약으로 내세워 민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레이탈은 2012년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스티브 옵시팅크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캠페인 매니저로 활약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사회 비영리 단체인 알마오 & 컴퍼니에서 전략 개발가로 일하고 있다.
레이탈 후보는 11월3일 본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기금모금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브릿지포트 시장 선거에는 현직으로 있는 빌 핀치와 전 브릿지포트 시장이었던 조셉 개님이 재선을 노리고 출마를 선언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약 14만5,000명의 브릿지포트는 뉴욕시 생활권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거주비율은 3.4%다. 특히 한인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브릿지포트 대학을 인수해 운영해 한인들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브릿지포트 대학에는 전국 대학 최초의 검도 강좌가 개설됐으며, 해당 강좌는 한인 교수가 맡아 이끌고 있다. <김소영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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