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선택!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아나운서들 각오 다져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개표방송 미디어데이’에서 김솔희(왼쪽부터) 아나운서, 박영환 앵커, 엄지인 아나운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민심이 가장 잘 드러나는게 선거다.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전달하는게KBS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예측을 한다는게 쉽지 않지만,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최대한 정확성을기할 예정이다."
김혜송 선거방송기획단장은 7일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총선 개표방송'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철우 선거방송기획단 팀장을 비롯해 박영환 앵커, 엄지인·김솔희 아나운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선택! 대한민국'을 내건 KBS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 깊이 있는 분석,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 등을 고루갖췄다. 13일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6시 정각, KBS 개표방송에선 20대국회의 향방이 공개된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KBS여론조사자문단이 독자 분석하는 정당별 의석수 전망치는 통계 과학의 정수를보여준다."
그는 "출구조사로 개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전체 결과를 알아봤다면, KBS만의 독특한 당선자 예측시스템 '디시전K'는 개표 초기 신속하게 당선자를 예측해준다. 선거방송을 준비하는 모든 KBS인은 무거운 책임감과보람을 느끼고 있다.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BS는 13일 오후 4시부터 주요 지역의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개표 방송을 한다. 25년 베테랑 기자로 '뉴스9' '뉴스라인' 등을 진행한 박영환 앵커를 비롯해 엄지인, 김솔희 아나운서 등 간판 MC들이 진행한다.
정치 전문 김진석 KBS 위원과 함께 김형준 명지대 교수,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김석호 서울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9시뉴스 앵커를 했던 2010년에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을 했는데,그때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8년6개월간 앵커를 하다가 미국 특파원생활을 하면서 방송을 5년 정도 쉬었는데,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특파원 때 4㎏ 정도가 쪘고, 최근에 저녁식사를 거르면서 2㎏를 빼기도했다. 그때 개표방송 보다 낫게, 완벽하게 방송을 해보자고 결심했다."(박영환 앵커)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개표방송을 맡게 됐다. 차이점이있다면 그때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결혼하고 아이 엄마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선거를 지켜보는 느낌이 예전과는 크게 다르다. KBS의 얼굴이 된 만큼 무게감이 더 많이 느껴진다. 준비를 많이 했고, 점점 합도 잘 맞아가는 것 같다. '개표방송은KBS'다. 믿고 봐주면 좋겠다."(엄지인아나운서)
"지금 '6시 내고향'을 진행하고 있다. 4년 전 19대 총선때 했는데, 이번에 함게 하게 돼서 영광이다. 보도국 뉴스를 안 한 지 2년이 됐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단련된 진행능력을 발휘해보도록 하겠다. 내가 수요일 밤 10시부터 진행하는데,2TV에서는 '태양의 후예'가 방송된다. 드라마도 재밌고 중요하지만, 나라의 운명이 걸린 일이니 개표 방송에도 관심 가져주고, 이왕이면KBS 개표방송을 봐주면 좋겠다."(김솔희 아나운서)
KBS 총선 특집 홈페이지(2016.kbs.co.kr)에서는 ‘4.13 달력 인증샷'과 ‘투표율 예측'
‘가로세로 낱말퀴즈' 등 다양한 유권자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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