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 현실로”
▶ “이렇게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유겸)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갓세븐(GOT7)'의 첫 콘서트 '플라이 인 서울(FLY IN SEOUL)'은 갓세븐 멤버들의 오랜 꿈이 이뤄지는 현장이다.
"연습생 때 '2PM' 선배의 콘서트를 보면서 빨리 데뷔해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벌써 6년이 돼 가네요. 너무 꿈같고 감사해요."(주니어)
데뷔할 때 이루고 싶은 꿈으로 꼽았던 음악방송 1위와 콘서트를 지난 활동을 통해 이루기까지 햇수로 꼬박 3년여가 걸렸다. 2PM에 이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출발에 비해 느린 성과다.
"갓세븐은 성장해가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서요. 늦었다기보다는 계속 성장해서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겠지만 실력으로 더 발전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주니어), "더 기분 좋게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고요."(유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이 직접 노래 선곡, 공연 기획은 물론 조명 등 무대 연출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콘서트만을 위해 만든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주니어),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여장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번에 하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뱀뱀), "관객과 같이 뛰어 놀고 팬들과 눈을 맞추고 안아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유겸)
리더 JB는 허리 디스크로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지난 29일 첫 콘서트에서 JB의 빈자리는 현장에 모인 팬들이 '떼창'으로 채웠다. JB와 함께 준비한 영재의 유닛 무대도 영재 혼자 이끈다.
"형이 굉장히 미안해하지만, JB형이 더 아쉽고 그럴 거예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 제가 더 열심히 해야죠."(영재), "형이 단체 메시지로 긴 문자를 보냈어요. 믿고 응원하고 있으니까 잘 하고 오라고요. 감동도 받았고 너무 고마웠어요. 형이 더 아쉬울 텐데. 저희가 JB형의 몫까지 더 열심히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유겸)
데뷔할 때 세운 목표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룬 갓세븐의 다음은 "영원"(주니어)이다.
"항상 저희 목표는 그거에요. 오래, 20년, 30년, 50년, 60년까지 가는 거요."(잭슨),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영원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주니어), "오래오래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유겸)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갓세븐은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등을 거치는 월드 투어에 나선다.
"외국에서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전 세계 곳곳의 가서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요. 좋은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 갈 생각이 있습니다."(주니어)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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