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으로 유명했던 황승환(45)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승환 측근은 2일 “황승환이 연이은 사업 실패로 수십억원대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2014년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승환은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랜 시간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어오다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특히 사업실패까지 겹치면서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확인했다.
황승환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박모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있다.
한편 황승환은 2011년 노래방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나 이 회사의 실질적인 대표들이 수십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또 엔터기술과 함께 웨딩사업을 하며 연대보증을 섰다가 15억원의 부채를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을 신청했다.
황승환 측근은 “황승환이 연예계 생활을 접고 무리한 사업 확장과 연대보증 등으로 수억 원의 손실을 안게 됐다”며 “특히 몇 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수입이 없어 파산 면책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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