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를 떠난 제시카(정수연·27)가 남자친구 타일러 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나간 뒤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제시카는 2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제시카는 17일 0시 첫 솔로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표했다. 제시카는 컴백을 앞두고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퇴 이후의 근황과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시카는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남자친구 타일러 권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실 그동안 긍정도 부정도 안했다. 하지만 이미 공식적인 남자친구더라”라며 “사귄지는 3년이 넘었다. 지금까지 만남 남자 중 가장 오래 사귀었다”라고 고백했다.
제시카의 남자친구 이야기는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중국에서 결혼설 등의 루머에 시달렸지만 한 번도 본인의 입으로 인정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혼자 활동하게 된 제시카는 솔직하게 남자 친구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소녀시대 활동 당시 열애설이 났는데 당시에는 소속사에서 인정하지 말라고 해서 못했다. (남자친구는) 스마트하고 똑똑한 사람이다. 연예계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같은 분야보다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이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 서로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시카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은 나중에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한다. 요즘 주위 친구들이 많이 결혼을 하는데 친구들을 보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 중에 아기를 낳은 친구도 있다. 한번은 그 친구의 아기 선물을 사러 간 적이 있는데 그것을 보고 내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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