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와 그룹 ‘블락비'의 지코(24)가 일본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인 ‘섬머소닉 2016(SUMMER SONIC 2016)'에 출연한다.
후지록 페스티벌과 함께 일본 최고 록 페스티벌로 꼽히는 무대다. 혁오와 지코는 라디오헤드, 마크 론슨, 언더월드, 오프스프링, 스웨이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함께 무대에 선다.
섬머소닉이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혁오는 8월 20일 오사카, 21일 도쿄에서 공연한다. 지코는 21일 도쿄 QVC마린필드&마쿠하리메세에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혁오는 이미 국내에서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에서 한국뮤지션 최초로 공연해 주목 받았다.
지코는 지난해부터 발표한 솔로 싱글 ‘말해 예스 오어 노(YES OR NO)' ‘보이스 앤드 걸스(BOYS AND GIRLS)' ‘너는 나 나는 너' 등을 히트시킨 데 이어 최근 블락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활동하며 차세대 힙합 뮤지션으로 떠올랐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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