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폭우를 맞으며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세탁쿠폰을 선물했다.
20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시경은 이날 오후 6000여 명의 콘서트 관람객에서 문자로 세탁 쿠폰을 보냈다. 지난 15일 폭우가 쏟아지던 가운데서도 자리를 지키며 콘서트를 즐긴 팬들에 대한 그의 선물이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16 성시경의 축가 ’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쳤다. 야외 공연장인 만큼 성시경 측은 관람객이 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이날 공연 전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 관객들은 야외 콘서트장을 꽉 채웠다. 이에 성시경은 관람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미안하다. 감사하다. 나중에 꼭 세탁비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관객들인 성시경의 이 같은 말이 그냥 미안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햇지만 성시경을 실제로 약속을 지켰다.
그는 20일 오후 당시 15일 콘서트를 관람하며 비를 맞은 관객들 6000여 명에게 세탁쿠폰을 보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탁비 지급은 성시경이 자비를 털어 진행했다.
이처럼 성시경은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공연 후에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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