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16년 만에 재결합한 19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다음 달 말 개최할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를 연기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젝스키스의 단독 콘서트는 다음 달 말에서 올 하반기로 미뤄졌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등 달라진 제반 상황을 고려해 콘서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젝스키스 측은 '무한도전-토토가2' 열풍에 힘입어 다음 달 25일~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최근 대관 신청을 취소했다.
애초 공연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에프엑스솔루션과 공연 계약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성사되면서 여러 상황들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무한도전-토토가2’ 영향으로 더욱 늘어난 일정을 소화하느라 준비가 여의치 않았던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젝스키스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로 공연을 연기했다”며 “현재 다양한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 역시 “반주음악(MR) 등 여러 준비들이 필요하다”며 “일단 이르면 여름께 진행될할 생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최고 인기를 누리다 2000년 해체했다. 이후 개별 활동을 해온 젝스키스는 최근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해체 후 16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가 됐다.
이후 젝스키스는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소식을 알리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 고지용과 계약하지 않았지만, 추후 공연과 음반에 참여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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