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시대는 성형분야의 기술이 급속도로 향상되어 있지만 너무나 다양한 성형시술들이 우리에게 불필요한 혼돈을 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필요한 시술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시술 선택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본 병원에 찾아오는 많은 환자들은 조금 더 피곤해 보이지 않고 근심걱정 없는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젊어 보이길 원한다.

성형시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판단이다. 본인에게 필요한 시술이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톤 개선인지 기계나 실로 하는 리프팅인지 지방이나 필러로 하는 얼굴윤곽 성형인지를 알아 가장 적합한 시술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마 전 영화 시상식에서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한 여배우의 변한 모습을 보았다. 과한 레이저 시술로 인하여 인위적으로 반짝이는 피부와 과하게 투입된 필러, 보톡스로 인해 얼굴에 주름은 찾아 볼 수 없었으나 나이에 비해 젊고 아름다워 보이기 보다는 자신만의 지적 개성을 잃어버린 부자연스러운 이미지는 충격이었고 안타까웠다.

그동안의 메디컬 경험을 바탕으로 울쎄라와 써마지 그리고 실리프팅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당신의 얼굴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한층 더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4주간 이야기 해보려 한다.

첫번째는 울쎄라와 써마지 이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이미 널리 알려지고 또 많은 환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비 수술적인 리프팅 기술이다. 이것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청의 허가를 받은 시술로 피부조직의 바로 아래에 있는 콜라겐 및 티슈층을 자극해서 피부를 한층 단단하고 두껍게 해준다.

그래서 얼굴과 목의 처진 부분에 리프팅 효과가 생긴다. 두기계 모두 레이저는 아니다. 레이저는 피부톤과 텍스처 개선, 색소침착에 효과를 주지만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에 리프팅의 효과는 얻을 수 없다. 이것이 레이저와 리프팅 기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써마지는 고주파 에너지로를 통해 작용하고, 울쎄라는 초음파 에너지가 기본 원리이다.

써마지와 울쎄라의 제일 큰 차이점은 이 에너지가 어떻게 피부속 깊은 층까지 전달 되느냐 이다. 따라서 두 기계는 이를 사용하는 의사가 이 장비들을 잘 이해하고 눈에 안띄는 잠재적 위험 요소까지 최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레이저는 한번 환자의 피부에 최적화된 설정을 찾는 순간 이 기계는 테크니션의 능력에 크게 좌우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써마지와 울쎄라는 모든 피부타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레이저는 다른 파장의 여러 가지 레벨이 있기 때문에 조심히 환자의 피부톤에 맞춰야 하고 얼굴이 붓거나 색소침착이 생기는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들은 신중히 자신의 모든 지식을 적용하여 최상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음주는 처진피부를 끌어올려 매끄러운 얼굴라인을 만들고 팽팽한 탄력을 주는 실리프팅 시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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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권 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