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딱 한 번 올라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지만, 미국 언론은 아직 그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2017시즌 다저스 선발 후보로 거론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며 류현진을 5선발 후보로 거론했다.
신문은 "류현진을 포함해 브랜던 매카시, 스콧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6명이 다저스의 5선발 후보"라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1~4선발을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팀의 3선발로 자리매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해 단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
재활을 마친 류현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며 다저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신문은 "다저스는 (나이가 어린) 우리아스가 올해 160~180이닝 정도만 던지길 원한다. 때문에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드가 그 자리를 채울 후보지만, 다저스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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